‘CES 2025’ 통합한국관 인기, 글로벌 기업 감탄했다
‘CES 2025’ 통합한국관 인기, 글로벌 기업 감탄했다
K-Innovation 피칭 챌린지 개최, MS·월마트 등 초청해 우리기업과 개별상담 지원
  • 김남규 기자 dkorea777@daum.net
  • 승인 2025.01.13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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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와 KOTRA(사장 강경성)는 ‘CES 2025’에 참가한 통합한국관이 해외바이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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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45개 기업이 참여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구성된 통합한국관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애플, 소니, 아마존, 델타, 보쉬 등 글로벌 기업 주요 인사들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특히 AI, 모빌리티, 스마트헬스 등 분야에서 사회적가치와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혁신형 중소 스타트업들이 해외바이어들에 주목받으며 활발하게 상담을 진행했다.

눈동자 위치추적 센서칩 개발업체 ‘아이칩’ 송재훈 대표는 “이번 CES 통합한국관 참가를 통해 동체인식 세계 1위 ‘토비’, ‘스냅챗’ 등 주요 타겟 글로벌 테크기업과 상담을 진행했고, AR 스마트글래스 개발 글로벌기업 M사와 500만불 규모 MOU를 체결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I 기술로 텍스트를 3D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하는 소프트웨어로 참여한 ‘아이리브’ 이도희 대표는 “3D 애니메이션 생태계 선두기업 엔비디아 부사장과 향후 버츄얼아바타 개발 관련 기술협력 프로젝트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CES 참가를 통해 섬유, 교육 등 예상하지 못한 다양한 산업에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하면서 자사 혁신기술의 수요를 글로벌 무대에서 확인했다”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산업부와 KOTRA는 CES 현장에서 통합한국관 참여기업에 대한 마케팅을 적극 지원했다. 1월 8일~9일 양일간 KOTRA 주관으로 개최한 ‘K-Innovation 피칭 챌린지’에서는 AI 분야 Microsoft, Walmart, P&G, 모빌리티 분야 Honda Ventures, Sensata Technologies 등 21개 글로벌기업과 우리 기업의 개별상담을 주선하고, 해외 벤처캐피탈·바이어 등 160여개사가 참석한 네트워킹 이벤트를 통해 수요처 발굴 및 기술 협력 기회를 제공했다.

현장 성과로 통합한국관에 참여한 38개 기업은 현장에서 3,800만 달러 규모의 공급계약 및 기술제휴 등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KOTRA는 금번 CES 통합한국관에서 약 3억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을 예상하고, 최종 성과는 전체 참여업체의 실적을 집계하여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이렇게 CES에서 발굴된 혁신의 성과들이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KOTRA는 이달 23일(목) 코엑스 ASEM 볼룸에서 혁신상 수상기업 중심의 ’CES 2025 혁신포럼‘을 개최한다. 포럼은 크게 세미나, 쇼케이스 및 온라인 수출상담회, 종합컨설팅 관으로 구성된다.

세미나에서는 △CES 2025 돌아보기, △2025 혁신상 디브리핑, △혁신상 수상기업 주요 성과 및 활용 사례 발표, △KOTRA·신용보증기금·기업은행의 혁신기업 지원 체계 소개, △WADIZ CES 혁신관 상품관, 지원 서비스 및 우대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혁신상 수상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시연하는 쇼케이스 공간을 만들고, 소비재, IT 등 가시적 성과창출이 가능한 분야의 제품 위주로 해외 유통망과 유력 벤더와의 상담을 주선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아울러, 디브리핑 참가기업 및 기타 상담을 희망하는 수출테크기업 대상으로 혁신 창업기업 멘토링 및 크라우드 펀딩 상담도 진행된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CES 현장에서 8일 기자간담회를 주재하면서 “올해 CES에서 한국은 역대 최대 규모로 1,010개 기업이 참가하고, 6개 국가만이 받는 이노베이션 챔피언상을 수상하는 등 혁신 역량을 크게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강 사장은 “통합한국관 현장에서 MOU가 체결되고 글로벌 기업들의 협력 문의가 이어지는 등 실질적 성과가 컸던 전시”였다며, “우리 기업의 혁신을 수출로 이어갈 수 있도록 KOTRA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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