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양훈기자]연수구 송도 어린이집 보육교사, 여아 폭행사건과 관련해 전국적으로 파문이 확산되며 A씨 피의자를 강력 처벌하라는 분노가 1인 릴레이 시위로 이어지며 전국이 혼란에 휩싸이고 있다.

이와 관련 15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사건이 발생한 어린이집 인근에서 송도국제도시 입주민연합회 소속 학부모들은 사건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하며 천사 같은 아이들을 꽃으로 때리지 말아달라는 릴레이 1인 시위가 엄중한 법 집행을 요구하는 분노로 표출됐다.

이와 관련 경찰은 최종 보육교사들을 불러 조사를 마치고 긴급체포된 A(33·여)씨는 16일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또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어린이집 폭행은 진상파악·책임규명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권 또한 아동학대 방지책을 분주히 마련하겠다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과연 국민이 만족할 만한 수준의 방지책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첫 폐쇄회로(CC)TV에서 드러난 B(4)양에 대한 폭행 외에도 추가 폭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상습적인 폭력행위를 입증하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 부모가 제출한 16건의 피해 진술서 중 A씨의 또 다른 폭행이 있었다고 주장한 진술 4건을 확보했고 사실 여부를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앞서 CCTV 분석에서 언론에 공개된 폭행 장면 외에 학대로 의심되는 장면 2건을 추가로 확보되는 등 상습적인 아동학대 혐의를 입증할 자료를 확보하는데 수사력 속도를 내고 있다.

이로 인해 인천 연수구청은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아동폭행 사건이 발생한 연수구 송도동의 어린이집을 시설 폐쇄 처분할 결정을 내렸고 법원 판결이 내려지면 즉시 폐쇄할 방침이다.

유정복 인천시장 또한 보도자료‘를 배포해 이번 아동학대 사건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앞으로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인천시가 되겠다고 말했다.

갑작스러운 어린이집 폐원에 따른 파장이 커지며 맞벌이 부부들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학부모가 인근 어린이집으로 자녀의 전원을 원할 경우 모두 수용할 방침이며 아동학대는 용납될 수가 없다는 국민감정은 사회적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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