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 160억이 집행된 국민체육센터 부실공사 어떻게 할 것인가.
제천시 행정은 ‘양두구육’ 행정이다. 속이 훤히 들어다 보이는데 거짓말을 늘어놓고 있다. 빨아주는 지역 앵무새 기자들이 연일 “무엇무엇 하겠다” 기사만 보도해주니까 정신이 혼미한 모양인데 일부 자영업자들은 폐업수준으로 공황상태에 진입해 있다고 보면 별무리 없다.
행정은 ‘실적’이 뒤따라야 인정을 받는다. 아무리 성과를 부풀리기해도 실적이 없는데 시민에게 인정받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인격까지 의심받아야 할 경지에 내몰리게 된다. 국민체육 센터 부실공사는 김창규 시장이 준공검사와 사용승인을 했기에 민 형사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공업체는 청주에 있으며 필자가 전화했지만 통화하지 못했다. 나머지 하청업체 4곳은 제천업체이며 12월 31일이 하자보수 만기일인 것으로 알고 있다. 10여 일 후면 만기일은 종료되는데, 추경이 집행돼서 하자보수를 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사안이다.
문제는 개인사업체 같으면 벌써 야단법석이 날 텐데 혈세로 집행되니까 세월만 낚시질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혹이 짙다. 어떻게 16억원도 아니고 160억원이나 집행된 혈세인데, 또 2326만원 들여 하자 정밀점검 및 보수방안을 용역에 의뢰한다고 한다. 이쯤 되면 썩은 것 아닌가?
▶각종 체육경기 유치, 임기 끝나면 어쩔 셈인가.
김창규시장 취임한 후 현재까지 제천시가 각종 초청 체육경기에 혈세 집행한 금액은 약 1백27억 8500백 만원이나 된다. 사실 엄청나게 많은 혈세가 외부 체육인들에게 흘러 들어갔다. 물어볼 것도 없이 제천시는 10배 이상 경제적 파급효과가 나왔다고 대학교수에게 용역을 줘서 주장할 것이다,
그러면 왜 시내 상가는 ‘임대’자 천국으로 변해가며, 자영업자는 몰락하고 있는지 답변을 듣고싶다. 엉터리 같은 행정지시는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할 뿐만 아니라 요즘 시민들도 바보가 아니라고 꼭 전한다. 김창규시장 임기 이제 1년 6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핵심적인 선거공약은 모두 사라지고 테크 길만 몇 군데 준공한 것으로 알고 있다.
민선9기 시장이 누가 될지 몰라도 제천시에 큰 경제정책 변화가 없으면 서서히 무너질 수밖에 별도리가 없지 않을까, 약 1백 28억원이나 집행한 체육행사고 임기 만료까지 집행한다면 약 2백억원은 상회 하리라고 본다. 그 엄청난 예산으로 시민들 주차난 해소에 집행했다면 상당 부분 실익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투자유치 약 3조원 했다고 자랑하던데.
필자가 제3공단, 제2공단을 13일 취재해 보았더니 제2공단은 약 60% 정도만 가동되는 것 같고 제3공단은 절반은 텅텅 비어있었다. 제천시 관계자와 18일 통화 한 결과 제2공단은 분양률100%, 가동률 92%라고 전했다. 제3공단은 분양률 92%이며 공장시설은 43%이고 가동률도43%라고 말했다.
육안으로 볼 때와 공무원통계와 상당한 편차가 있었다. 이날 추워서 공장문을 닫고 조업을 하는지 몰라도 주차장에 차들이 없고 어떤 공장은 한두대 정도만 주차해 있었다. 을씨년스러운 분위기로 봤을 때 조업을 하지 않는 공장 많았다. 문제는 김창규시장 MOU에 있다. 툭하면 종이 들고 사진 찍던데 투자유치 3조원 전부 어디로 도망갔나?
심 봉사가 인당수 물에 빠졌던 심청이라도 볼 것처럼 눈을 번쩍 뜨면 몰라도 필자 눈에는 굳게 닫힌 철문만 보이던데 왜 그렇지? 안경도수가 안맞아서 그런가? 투자유치 10조 했다고 해도 상관없다, 1년 6개월 남았는데 하고 싶은 대로 실컷 하라. 언젠가 반드시 후회할 날이 찾아올 것이다.
회자정리(會者定離)란, 만난 사람은 반드시 헤어진다는 뜻이다. 당신이 4년 동안 필자에게 홍보비, 보도자료 잘라버리고 메이저 언론이 아니라고 무시한 기억만 간직하고 2025년을 맞이할 것이다. 이 나이에 조강지처 버리고 살아본들 얼마나 더 살 것 같냐? 요즘 정치하는 사람들 보고 있는데 슬픈 자화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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