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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논란으로 중화권을 떠들썩하게 했던 원조 청순미녀 왕쭈셴(왕조현)이 홍콩을 떠났다.
시나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왕쭈셴은 지난 24일 저녁 캐나다 밴쿠버행 비행기에 올랐다.
10여 년간 연예계를 떠났던 왕쭈셴은 지난 22일 홍콩 퉁뤄완에서 쇼핑 중인 모습이 언론에 포착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왕쭈셴의 달라진 모습에 성형 논란이 불거졌고 그녀의 친구가 직접 같은 날 찍은 왕쭈셴의 사진을 공개하며 성형설을 부인하기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성형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고 결국 24일 저녁 홍콩을 떠나는 왕쭈셴의 모습이 공항에서 포착됐다.
이날 왕쭈셴은 4명의 친구와 함께 공항에 모습을 드러냈고 기자들을 발견하자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태블릿 PC로 얼굴을 가린 채 빠른 걸음으로 이동해 최대한 언론과 시민들에 노출되는 것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왕쭈셴의 복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이번 홍콩 방문이 복귀와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지만 추측일 뿐이다. 또 이번 성형 논란이 왕쭈셴의 복귀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왕쭈셴은 지난 2003년 영화 ‘미려상해(美丽上海)’를 끝으로 연예계를 떠나 캐나다 밴쿠버에서 평범한 생활을 해왔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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