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제가 위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이어 글로벌 10대 혁신 도시로 선정됐다.
글로벌 혁신 지수 GII, (Global Innovation Index)에 따르면 지난 해 8위에서 경쟁도시인 싱가폴을 제치고 7위로 올라섰으며, 싱가폴은 8위로 떨어졌다.
홍콩은 또한 한국, 일본, 말레이지아, 중국 등 주요 아시아 시장들과의 비교에 있어서도 월등한 위치를 차지했다.
이번에 발표된 혁신 지수는 심천에 있는 Huawei(화웨이) Technologies의 후원으로 코넬대학교, 인시아드 대학 그리고 세계 지적재산권 기구(WIPO,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가 공동으로 발표했다.
GII 보고서는 142개국 혁신 능력에 대한 지표이며 전문기관, 인적자원, 사회간접자본 시설, 지식수준 및 기술적 완성도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세계 1위는 스위스가 차지했으며 스웨덴, 영국, 네덜란드, 미국, 핀란드가 각각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화웨이 켄후 부회장은 혁신이야말로 사회 및 경제가 발전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환경과 개방된 시장, 자유로운 무역, 지적재산권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콩은 이러한 요소들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세계 2위의 통신 기기 제조 업체인 화웨이는 홍콩 내 5개 대학과 산학연계를 통하여 많은 투자와 연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GII는 또한 홍콩을 인프라 및 시장 지적능력, 신용과 투자 부문에 있어서는 1위로 평가했다. 그러나 하이테크 수출 부문에 있어서는 2010년 44.8%에서 13.1%로 하락하여 약점을 드러냈다.
전문가들은 싱가폴과 비교했을 때 홍콩 정부가 혁신 산업에 대한 지원을 훨씬 더 잘 할수 있는 것으로 기대하며, 지역 내의 기술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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