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동성 내 시판되는 쌀에서 발암물질을 함유한 중금속 성분이 대량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오자 중국인들이 홍콩의 쌀을 사재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식품 검역 당국은 지난 23일, 광동에 공급되는 쌀 중 10%에서 과도한 수준의 카드뮴과 신장과 뼈에 치명적인 해를 입히는 발암성 중금속이 발견됐다고 시인했다. 이에 앞서서는 광저우 재래시장에서 추출된 쌀 샘플 18개 중 절반 이상에서 과도한 카드뮴이 검출됐다고 발표됐었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은 중국 쌀 파동 이후 중국과 어깨를 맞댄 홍콩의 접경 지역 상수이 등에서는 중국인들이 인도산, 태국산 쌀을 사기 위해 몰려들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분유에 이어 쌀 파동이 날 것을 우려하며 홍콩 시민들은 이제 중국산은 아무것도 믿을 것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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