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크게 떨어지자 홍콩과 상하이, 베이징을 중심으로 이만하면 떨어질 만큼 떨어졌다는 분위기속에 금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런던 현물 시장에서도 금값은 이틀동안 14% 급락한 이후 반등세로 돌아섰다. 런던 시장의 금값은 지난 15일,1983년 이후 최대폭인 9.1% 가격이 떨어지면서 2011년 9월 최고가에 비해 가격이 29%나 낮아졌었다.
금값이 크게 떨어지게 된 배경에는 미국과 중국이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확실한 상황에서 재산 투자의 수단으로 각광받는 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위기에 빠진 싸이프러스가 자구책으로 금을 내다 팔고 사면 초가에 직면한 다른 나라들이 역시 금 매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금값 폭락에 한몫 했다.
국제 시장의 금값 하락은 곧바로 홍콩과 상하이, 베이징에서 금 사재기로 나타났다. 금을 좋아하기로 유명한 중국과 인도는 세계 금 시장 수요의 45%를 차지한다.
세계 최대의 금 판매상인 홍콩의 초우타이푹(Chow Tai Fook)은 중국인 관광객을 중심으로 금 팔찌 등 금 장식품의 판매가 늘었다고 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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