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정경원)는 18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키움증권(사장 김봉수)과 증권계좌 개설업무 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로 오는 19일부터 키움증권의 주식위탁, 선물·옵션, 수익증권(펀드)계좌를 전국 2,800여 우체국에서 개설할 수 있으며, 도시지역에 편중된 증권서비스 선택의 기회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데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다.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우체국의 금융창구망을 통해 씨티·외환·기업은행 등 3개 시중 은행과, LG·삼성·롯데·현대카드 등 4개 카드회사, 그리고 한국투자증권·CJ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등 10개 증권사와 업무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 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정경원 본부장은 “민간 금융기관과의 업무제휴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농·어촌 등에 다양하고 질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의 금융상품 선택의 기회를 확대하여 금융서비스 양극화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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