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인사담당자 10명 중 8명은 채용 시 외모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13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 대표 이정근)이 기업 인사담당자 341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외모가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75.7%가 ‘영향을 미친다’라고 답했다.
채용 시 외모가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는 ‘많은 사람들과 만나는 업무라서’(46.5%,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자기관리를 잘 할 것 같아서’(35.3%), ‘회사 분위기에 활력을 줄 것 같아서’(25.6%), ‘외모가 큰 경쟁력이 되어서’(19.8%), ‘성격이 좋을 것 같아서’(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외모 중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는 ‘인상’(88.4%,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손톱 등의 단정함’(31%), ‘옷차림’(30.6%), ‘분위기’(29.8%), ‘머리 스타일’(10.5%), ‘몸매’(9.7%), ‘출중한 외모’(6.6%) 등이 있었다.
한편, 외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직무분야는 ‘영업/영업관리’(65.1%, 복수응답)였다. 이어 ‘서비스’(34.5%), ‘마케팅’(24.4%), ‘광고/홍보’(20.9%), ‘인사/총무’(12.8%), ‘기획’(7%) 등의 순이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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