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세계명화·세계가면 체험전’ 개최
용인시, ‘세계명화·세계가면 체험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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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1.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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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에서는 연말을 맞아 세계가면과 세계명화체험전을 오는 12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 12일 동안 용인시청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이 가면을 쓰고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용인시청


연말을 맞아 용인시민들과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문화체험을 위해 기획한 이번 체험전시 내용을 보면 제1전시실에서는 세계 각국의 가면을 한자리에 모은 지구촌 얼굴전이라 할 수 있으며,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아시아 등 200 여점의 세계명품 가면작품이 출품된다.

가면은 지구촌 문화의 공통성과 차이점을 명확히 드러내는 문화적 상징물의 하나다. 농사의 풍년이나 질병의 쾌유 등을 기원하거나 토템과 신앙, 사냥이나 각종 의식용, 또는 극예술용으로 세계 여러나라에서 가면을 활용한다.


특히 제1전시실에서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가족과 함께 세계각국의 가면도 감상하면서 나만의 가면만들기, 가면가방, 가면티셔츠 만들기, 가면판화, 가면탁본 등 다양한 문화체험들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가면을 쓰고 사진도 찍고 따라 그려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이 잘 짜여져 있다. 가면들의 시대적 배경이나 실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전시장내에 영상코너를 마련 했다.

제2전시실에서는세계유명 박물관들과 정식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특허기술로 복제한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세계명화체험전시를 개최한다. 다빈치, 모네, 고흐, 고갱, 세잔, 피사로, 드가, 르느와르 등 인상주의 대표적 화가들의 명화 30여점과 3D명화패러디 포토죤을 설치 운영한다.

현장에서 그림을 그리고 싶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겐 가면이나 명화 밑그림과 크레파스나 색연필까지도 무료로 제공해주고, 카메라가 없는 관람객에겐 유명 사진작가가 고화질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서 일일이 이메일로 보내준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용인시청 문화예술과 한신영 씨는 “전시기간 중 가면따라 그리기, 탁본체험, 판화체험, 세계 각국의 가면들을 써보는 등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마련했다”며 “많은 학교와 청소년들로부터 관람예약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앙문화예술프로그램센터(관장 김기춘) 수석 큐레이터 이진영 씨도 “이번 ‘세계가면&세계명화 체험전’ 프로그램은 어린이들부터 초·중·고교생은 물론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세계문화를 체험하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전시로서 국내 체험교육프로그램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으며, 특히 연말을 맞은 학생들에게는 교실 밖 체험으로 제격이다”고 말했다.

배동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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