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세계 정상회의를 앞두고 한국방문을 기념하는 새로운 스탬프 디자인이 나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광부)와 법무부(장관 이귀남)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심, 이하 KCDF), 한국방문의해 위원회(위원장 신동빈)와 함께 『기념스탬프 디자인 개발』사업을 통해 3일,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한국기념스탬프 3종을 만들어 선보인다.
KCDF는 이번에 새로 디자인된 스탬프가 G20 서울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한국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의미있는 기념이 될 것임은 물론,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문화국가 대한민국의 진면목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고 밝혔다.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를 기념한 'G20정상회의 기념스탬프‘릴 비롯, 대한민국의 방문을 기념하는 ‘출입국 기념 스탬프’와,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지정된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하는 ’한국방문의 해 기념스탬프‘ 등 이번에 선보이는 스탬프는 모두 3가지로 구성돼 있다.
▲ 문광부와 법무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한국방문의해 위원회는 3일, 인사동문예진흥원 갤러리에서
G20정상회의를 기념해 새로운 스탬프 3종을 선보이고 우수공모자에게 각각 시상한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작품은 지
명공모부문 김두섭(눈디자인)씨 작품이며 일반인 공모부문에서는 김종석(홍익대 대학원생)씨다. ⓒKCDF
이번 『기념스탬프 디자인 개발』사업은 지난 5월, 장동련 홍익대 교수를 비롯한 디자인, 역사, 문화, 행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추진위원으로 위촉하면서 5월 10일부터 7월 20일까지 지명공모 및 일반공모를 가졌다.
추진위원들은 이번 공모에서 지명공모 부문은 김두섭(눈디자인 대표)씨를, 일반인 공모 부문은 김종석(홍익대 대학원 석사과정)씨의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각각 선정했다.
장동련 추진위원장은 김두섭씨의 작품에 대해 “상식적이면서도 특징적인 면이 두루 혼합되었고, 특히 건곤감리가 외부담장형태로 디자인된 점이 눈에 띈다”며, “기념스탬프의 기능과 한국의 멋, 조형적인 매력이 두루 표현된 작품”이라고 평했다.
이번 공모전 당선에 대한 시상식은 3일, 인사동에 위치한 KCDF 갤러리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예술정책관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질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당선작 전시회는 같은 장소에서 오는 11월 30일까지 3층 전시실에서 계속 전시된다.
문광부와 법무부는 새롭게 만든 기념스탬프 3종을 전시회 개막일인 11월 3일에 맞춰 인천공항 출입국 심사장에 홍보부스를 마련, 출입국 여행객 또는 환승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비치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기간 중 (11.3~11.30) 국립민속박물관과 청계천변 한국관광공사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여행정보를 담은 ‘문화여권’ 나눔 행사를 갖는 등 기념스탬프 홍보를 진행하고, 향후 한국 방문의 해 관련 행사에 기념 스탬프를 적극 활용하는 등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권혁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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