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공예대학 제1기 수료식
한국벤처공예대학 제1기 수료식
26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이민우·이미숙 등 표창
  • 대한뉴스
  • 승인 2010.09.29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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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광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정심, 이하 공디진)은 지난 26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한국 공예문화산업을 이끌어갈 벤처정신을 가진 공예인 양성을 위한 ‘제1기 한국벤처공예대학 수료식’을 가졌다.

제1기 한국벤처공예대학 수료식 기념촬영 ⓒ문광부

한국벤처공예대학은 국내 최초의 공예문화산업 관련 경영인과 공예인을 위한 경영, 그리고 마케팅 교육사업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년간 매달 4째 주 토요일에 1박 2일로 운영하면서 인문학적 예술성과 과학적 기술성을 재평가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교육해왔다.

특히 1기 교육생들은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이론교육으로 지식을 함양하고, 국내외 성공한 경영인을 초빙해 공예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유함으로써 비즈니스네트워크를 활성화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수료식에는 문광부 담당과장과 최정심원장, 천호선학장과 교수진 그리고 학생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는데, 한국벤처공예대학 박영호회장을 비롯, 총 29명이 수료증을 받았고, 한지로 여는 세상 대표 이만우 교육생에게는 최우수상을, 이밖에 우수상과 동아리상은 박진숙 교육생이 받았다.

최우수상 수상자 이민우교육생(좌)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최정심 원장(우) ⓒ문광부

이만우교육생은 한지로 여는 세상을, 그리고 박진숙교육생은 도자기에 핸드페인팅으로 제작한 작품 때문에 상을 받았다. 이밖에 모범상 수상자인 금풍공예사 대표 이미숙 교육생은 2010년 제40회 대한민국공예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교육생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기 교육을 담당한 계원디자인예술대학 하지훈교수는 교육생들의 졸업 작품 하나하나를 직접 살피며 “기술적으로 너무 훌륭하다. 스토리를 담고 은유적인 표현을 작품에 반영하면 더 멋진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진흥원 관계자도 “명품대중문화를 이끌어나가는데 있어서 해답은 공예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공예작가 및 공예 경영인의 인력양성을 위한 교육을 계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1기 수료생들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작업을 위한 기본틀을 마련하고 자신감을 얻는 등 물질적·정신적 변화를 가졌고 공예에 관한 관점이 새로워졌다”고 말했다.


권혁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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