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타고 큰 맘 먹고 가야했던 도서관이 집근처에 자리해 가까운 친구 집에 놀러가듯 편안하게 이용되고 있다.
바로 ‘작은도서관’을 두고 하는 말인데, 집근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작은도서관은 일상생활 가까이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지식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용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세상과 소통하는, 꿈꾸는 도서관”을 타이틀로, 지역주민들의 독서문화공간으로서 다양한 정보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나포면 작은 도서관은, 지역 내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약 5,800여 권의 도서를 비치하고 있으며, 다도예절교실, 주부․아동 독서회, 아이클레이 만들기교실, DVD영화상영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책 읽는 즐거움과 함께 안락하고 편안한 문화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하루에 50여명의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나포작은도서관에서 만난 학생들은 “집에서 TV를 보거나, 학원을 가는 게 전부인데 갈 곳이 생겨 좋다”, “거의 책을 읽을 수 없었는데 작은도서관이 생기고 나서부터는 일주일에 5권 이상 책을 본다”며 책 읽는 즐거움을 전했다.
나포작은도서관을 관리하고 있는 시립도서관의 김강욱 과장은 “아이들에게는 지식이 크는 공간으로, 어른들에게는 정보를 공유하고 의사소통을 나눌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나포작은도서관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제 작은도서관은 독서공간으로서 뿐만 아니라 생활친화적 문화시설로 그 영역을 확대해 지역주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책을 통해 삶의 지혜를, 도서관에서 삶의 여유를 느끼고자 한다면 지금 ‘작은도서관’으로 향해보자!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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