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ESG 솔루션을 선도하는 글로벌 화학 기업 한국이콜랩(대표 류양권)이 11일 동탄에 국내 반도체 기업의 수자원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RD&E(연구개발 및 엔지니어링) 센터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글로벌 이콜랩 다니엘 르클룩스 부사장, 케빈 추 연구소장, 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를 비롯해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 한국이콜랩 주요 고객사 등 총 6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이콜랩 동탄 RD&E 센터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 현대실리콘앨리 A동 내 전용면적 484평(1600㎡) 규모로 조성됐다. 글로벌 차원에서는 20번째, 아시아에서는 6번째로 설립된 이콜랩 RD&E 센터이며, 한국에서는 이곳 동탄이 유일하다. 반도체 산업의 특성상 한정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한국이콜랩은 동탄 RD&E 센터에 냉각수, 초순수, 폐수 관리, 멤브레인 기술 등과 관련된 첨단 시설을 갖추고 집중적인 연구 개발을 시작한다. 전세계 1,600명 이상의 전문 인력과 12,000여 건에 달하는 독자적인 기술 특허를 보유한 글로벌 인프라를 기반으로, 신규 기술을 개발하고 고객사에 맞춤형 용수절감(수처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이콜랩 류양권 대표는 “이콜랩은 100년 이상의 방대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자원 관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국내 반도체 고객사가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동탄 RD&E 센터를 개관하게 됐다”며, “‘세상을 더 깨끗하게, 더 안전하게, 더 건강하게’ 만든다는 이콜랩의 비전에 따라 기업의 물 사용을 최적화해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을 돕고, 물 부족 및 기후변화 문제에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이콜랩은 국내 1만여 개 고객사를 대상으로 물과 에너지 사용 최적화, 식품 안전, 감염 예방 관련 ESG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이윤 창출과 비용 절감은 물론 사회적 가치까지 생각하는 공유가치창출(CSV)에 앞장서고 있다. 2022년 반도체 수자원 관리 전문 연구조직과 기술지원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 경기도 안산과 경상남도 양산에 공장이 있으며 울산에 테크놀로지 센터, 화성 동탄에 RD&E 센터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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