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경희 기자] 파주시는 20일 보훈회관 1층 ‘6.25참전용사 기억의공간’에서 파주시립 금촌어린이집 원생과 교직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보훈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4월 「파주시 보훈교육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가 신규로 제정됨에 따라, 파주시는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보훈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오철환 6.25참전유공자 파주시지회장은 기억의 공간에 전시된 물품과 영상 자료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주며 어린이들의 흥미를 이끌었고, 태극기 부채와 팔찌를 만드는 체험활동을 통해 참여를 높였다.
6.25 참전영웅 기억의 공간은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파주시 보훈회관’ 1층 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공간으로, 지난 6월 새 단장을 마치고 개관했다.
기억의 공간에는 6.25 참전용사의 기증 물품과 1군단(30기갑 여단, 25사단, 701특공연대)으로부터 대여받은 전시 물품, 한민고등학교에서 기증한 서적 등 2023년 4월부터 모아온 170여 종, 총 600여 점의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전쟁의 참상을 되돌아보며 평화의 소중함을 깨닫고,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참전 영웅들의 업적이 후대에 잘 계승될 수 있도록 보훈 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해나가겠다”라며, “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호국보훈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학교, 시설 등 단체는 파주시청 복지정책과(☎940-4392)로 신청하면, 협의 후 보훈교육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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