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멋과 흥, 그리고 신명 "우리의 전통 춤" 으로 승화'
'한국의 멋과 흥, 그리고 신명 "우리의 전통 춤" 으로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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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1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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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 중요무형문화재 92호로 지정된 태평무 전수관에서 '우리의 전통 춤' 이란 대제목 아래 「태평무전수회관 문화학교 대공연」을 펼친다.


<경기 안성 태평무전수관 공연>

명가 강선영 선생에 의해 전승되고 있는 태평무는 임금과 왕비가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의식에 사용된 춤으로 장단과 춤사위 디딤새의 근본이 경기도 당굿에서 기원한다는 당대 최고의 명무 故 한성준 선생께서 재 구성한 것을 강선영 선생이 반세기 이상 우리 전통춤의 발굴과 올바른 전승을 위해 가슴과 혼으로 땀 흘리며 이어 왔다.


현재 태평무보존회는 많은 이수자들과 전수생을 통해 배출된 많은 중견 무용인들이 각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예비 무용가들을 양성하고 있다.


19일(토) 오후 4시 안성시 태평무전수관에서 펼쳐지는 안성 「태평무전수회관 문화학교 대공연」'우리의 전통 춤' 은 저물어 가는 12월 하나의 볼거리로 태평무를 비롯, 장고춤, 교방굿거리, 한량무, 선무, 바라춤, 미얄할매, 살풀이, 가색무 등 우리 민속춤만의 정.중.동의 흥과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기획과 연출, 안무, 지도를 맡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전회 이사, 수석 이수자인 이춘자 춤 보존회, 이춘자 무용아카데미 이춘자 원장<사진>은 전수관 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작품들을 바쁜 일정속에서도 틈틈이 연습해 무대에 올리는 만 큼 기쁘기도 하고, 기대도 된다며 공연소감을 밝혔다.


또 이원장은 "이번 공연을 위해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시종일관 열의와 심혈을 다한 학생들에게 감사하다" 는 말도 남겼다.


우리 전통음악의 대표적인 가락과 장단이 고루 어우러져 매우 독특하고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고 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춤의 흥과 멋에 동요되기 바란다.


취재/배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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