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화재가 발생하자 21층부터 문 두들기며 주민들을 대피시킨 고등학생 표창수여
아파트 화재가 발생하자 21층부터 문 두들기며 주민들을 대피시킨 고등학생 표창수여
신속한 인명대피 유도 등 인명피해 방지
  • 이용춘 기자 imnews314@hanmail.net
  • 승인 2024.06.05 2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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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이용춘 기자] 남양주북부경찰서(서장 오지형)는 지난 6월 1일 21시26분경 진접읍 소재 아파트 2층에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신속한 초기 대응으로 인명대피를 유도하고 재산피해를 막은 김민준(광동고등학교 2학년)학생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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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광동고등학교 2학년)군은 동아파트 21층 거주자로 화재를 인지하고 21층부터 계단을 통해 1층까지 내려오며 각 층의 문을 두들기고 소리치면서 화재 사실을 알리는 등 주민대피를 유도해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힘썼다.

김민준 학생은 “본인이 거주하는 아파트에는 거동이 불편한 할아버지할머니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에 화재사실을 인지 못하고 있을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 아파트 각 층의 문을 두들기며 화재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이후, 김민준 군은 구호과정에서 많은 연기를 흡입하여 호흡곤란 증상으로 병원에 후송되었으나, 현재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오지형 서장은 “시민의 안전 및 화재 피해 저감을 위해 헌신과 큰 용기를 내어준 김민준 학생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표창을 전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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