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윤성 기자] 한전KDN(사장 김장현)이 개방형 충전 통신규약(OCPP) 1.6 인증획득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충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OCPP(Open Charge Point Protocol) 인증은 글로벌 충전기술 컨소시엄인 OCA(Open Charge Alliance)에서 제정한 통신 프로토콜로 전기자동차 충전기의 운영과 유지관리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산업 표준이며 전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적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난해 환경부에서 OCPP 1.6 인증을 의무화했다.
한전KDN은 OCPP 인증기관인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를 통해 인증을 취득함으로써 전기차 충전기술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이다.
한전KDN의 OCPP 1.6 기반 전기차충전(EVC) 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충전 인프라 운영시스템, 충전회원 서비스(WEB/APP), 충전기 제어 시스템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국내 전기차 보급의 증가에 따른 정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한전KDN은 해당 EVC 솔루션을 활용해 자체 충전 브랜드 차온(CHA-ON)을 개발했으며 전기차 충전 사업분야 확대를 목표로 실증 사이트 구축 및 시범운영을 통해 솔루션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표준 프로토콜을 적용한 전기차 충전 시스템의 핵심 기반기술 확보와 해외 선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OCPP 2.0.1 기반의 충전 솔루션 신규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한전KDN 관계자는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전기차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국내외 양적 성장이 급속히 진행되는 추세”라며 “일관된 표준에 기반한 관련 솔루션의 상호 운영성 확보와 스마트 충전, V2G(Vehicle to Grid) 등 고도화된 표준(OCPP2.X, ISO-15118)에 부합하는 솔루션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전KDN은 전력수요관리, 전기차 충전 인프라, ESS,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관련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 디지털 중심의 에너지ICT 플랫폼 전문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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