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경희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남부권역센터와 함께 인도 뭄바이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총 123건의 상담과 1241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경제위기를 수출을 통해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 수출 지원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평택시는 해외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기업에 수출전문가 일대일 멘토링과 수출용 샘플 제작비를 지원하는 「수출역량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실시한 「해외시장개척단」은 현지 구매자를 직접 만나 일대일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조사 및 거래선 발굴을 지원하는 것이다.
시장개척단에는 ▶㈜오스카 ▶메타폴라아로마㈜ ▶필코코스팜 ▶비엘에스주식회사 ▶㈜에코먼트 ▶농업법인회사드림푸드원㈜ ▶케이에스티㈜ ▶(주)대광스테버 ▶㈜솔고바이오메디칼 ▶(주)로크 등 총 10개 사가 참가했으며, 건축용 알루미늄 스카이루버, 스킨 부스터, 화장품, 식용 소금, 비누, 김밥용 김 및 떡볶이 과자, 크린룸 공사 및 실험실 장비, 샴푸바, 연속식 수직 반송 리프터, 수소수 생성기, 비건카레 및 짜장가루 등 시장성이 있는 우수한 제품을 홍보했다.
시는 시장개척단에 현지 시장성 조사, 구매자 섭외 및 1대 1 상담 알선, 상담 통역비 등 구매자와 상담할 수 있는 운영비용 일체를 지원했다.
이번 파견으로 8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으며, 참여기업 대부분 “향후 수출 계약 추진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통해 관내 기업에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할 뿐 아니라 신규 유망 수출기업도 꾸준히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라며, “무엇보다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기업지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및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 것으로, 기업 수요조사 등으로 파견 희망 지역을 선정한 후 내년에도 시장개척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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