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새롬 기자] 충남도는 ‘(가칭)충남여성가족플라자 건축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유니트유에이의 응모작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접수된 23개 작품을 대상으로 지난 4일 1차 설계 공모 심사위원회를 열어 5개 작품을 선정했고 9일 2차 심사 등 치열한 토론과 평가를 거쳐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된 건축사사무소 유니트유에이는 2021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2018년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2021년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건축계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건축가 그룹이다.
당선작인 건축사사무소 유니트유에이의 작품은 건축물에서 진행될 프로그램에 대한 가장 적절한 해석으로 건축적 제안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미래 세대 청소년을 위한 창의적이고 활력적인 활동 공간을 제시해 호평받았다.
특히 가변성이 극대화된 중앙 광장(콩코스·concourse)과 2·3층 공간으로 연결된 입체적 다리(브리지·bridge)는 조형적 재미를 불러일으키는 등 전체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설계를 거쳐 오는 2025년 착공 계획인 (가칭)충남여성가족플라자는 예산군 삽교읍 일원(내포신도시)에 부지비 포함 총 494억 원을 투입, 지하 1층·지상4층(연면적 8400㎡)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건물 내 주요 시설은 △청소년 동아리실, 스튜디오, 수다카페 등 다양한 청소년 친화·활동 공간 △여성가족 정책연구실 △소모임실 등으로, 모두가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모든 심사 과정을 도 공식 유튜브에서 실시간으로 공개해 심사의 투명성·공정성을 높였다”라면서 “최종 선정작은 다이내믹한 공간 구성으로 청소년의 창의성과 활동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가칭인 충남여성가족플라자의 정식 명칭은 추후 도민 공모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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