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새롬 기자] 충청북도는 침체되어가는 전통시장 활력 제고를 위해 11개 시‧군 대표 전통시장 장날에 매력과 특별함을 더한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펼치는「우리동네 문화장날」행사를 추진한다.
올해 처음으로 벚꽃 피는 봄부터 단풍든 가을까지 이어지는「우리동네 문화장날」정기 문화공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전문가 간담회 및 상인회와 상인분들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은 공통적인 제안이었다.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이 아닌 우리네 삶과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MZ세대에서 잘파세대까지 도민 모두를 아우르는 어울림의 장소이기에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하여 누구나 쉽게 찾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지역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함이 절실하였다.
이에, 이번 정기 공연은 지난해 충북문화재단과 업무협약(7.19.)을 체결한 뒤 제천 역전한마음시장, 충주 목행시장 등에서 공연팀을 선정해 시범공연을 총 8회 진행한 사업으로 문화욕구 충족, 방문고객 및 매출액 증가 그리고 상인분들에게 큰 호응이 있어 올해 신규사업으로 도비 3억을 반영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우리동네 문화장날」사업은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총 121회(시장 당 7~9회 / 1회당 90분 이상)를 진행할 예정이며, 2월 중 충북문화재단에서 공모절차를 거쳐 15개 공연팀을 선정한 후, 전통시장 상인이 원하는 레트로가요·팝페라·타악 퍼포먼스·월드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공연을 추진할 예정으로 공연 장소와 일정은 시군 전통시장 담당부서와 상인회 등과 사전 협의하여 정하였다.
도에서는 올해 전통시장에서 매력 있고 차별성 있는 문화공연이 시작되면 특별한 공간이나 장소에서 이색 즐길거리를 찾는 청년세대와 남녀노소 모두에게 관심을 끌어 전통시장 인지도 향상, 관광객 및 생활인구 유입 증가 그리고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확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내 시‧군에서 기 시행 중인 러브투어(제천), 야시장(충주‧단양 등) 등 각종 행사와 연계하여 전통시장 활력 제고에 큰 시너지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도 임보열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우리동네 문화장날 공연이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지만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며 “시장 상인 한분 한분과 항상 소통하고 호흡하며 충북만의 특색 있는 전통시장 브랜드화를 위해 더욱 힘써 침체되어가는 전통시장에 온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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