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노대통령 중동 3개국 순방에 맞추어 경제사절단 파견
대한상의, 노대통령 중동 3개국 순방에 맞추어 경제사절단 파견
  • 대한뉴스
  • 승인 2007.03.2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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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공회의소(회장 孫京植)는 3월24일(토)부터 29일(목)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사우디, 쿠웨이트, 카타르 3개국 순방에 맞춰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이번 사절단은 중동지역 내 한국기업의 위상을 높이고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을 비롯하여 김선동 한국-사우디 경협위원장(에쓰-오일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박용만 두산 부회장, 신동빈 롯데 부회장, 최재국 현대자동차 사장 등 200여명의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사우디아라비아 방문기간 중 대한상의는 사우디 상의연합회와 공동으로 사우디 주요기업인들이 참가하는 '한국-사우디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를 개최하는 등 양국간 민간차원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양국경제인 오찬간담회에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해 양국간 에너지·자원·건설 분야 협력을 심화하는 한편, IT·교육·문화·기술 등 협력분야를 다각화할 것으로 보인다.


쿠웨이트에서는 쿠웨이트 상의와 공동으로 '한국-쿠웨이트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한국-쿠웨이트 경제인 오찬' 등의 행사 등을 통하여 기존의 양국간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IT.플랜트 등 제반분야로 확대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한국-쿠웨이트간 비즈니스 포럼'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 중소기업 제조업 분야 협력방안’, ‘한국해외건설의 전략적 파트너로서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양국간 협력강화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카타르에서도 '한-카타르 경제인 오찬 및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고 한-카타르 투자협력방안, 양국 주요산업 진출 확대방안, IT 및 건설 분야 협력방안 등의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사절단은 카타르 방문기간 중 노대통령과 양국 장관(한국 산업자원부, 카타르: 에너지.산업부)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상의와 카타르상의간 경제협력위원회 설치를 위한 MOU를 비롯, 한-카타르 유관기관간 합동으로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상의 관계자는 "이번 MOU는 카타르의 향후 3년간 120억불의 개발 프로젝트를 발주를 앞둔 시점에서 이루어져 양국간 경제협력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절단 파견은 고유가로 우리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으로 주요 원유수입국들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최근 이들 국가에 대한 수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IT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기업 진출이 늘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절단에 참가하는 업체 관계자는 "이번 노무현 대통령의 중동순방을 통해 지난 2003년 이후 고유가의 영향으로 연간 6~7%대의 성장과 막대한 오일달러를 기반으로 각종 경제 인프라 구축을 위한 세계 최대 공공 프로젝트에 한국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제부/ 이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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