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방문규 장관은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이하 ‘APEC’) 정상회의 계기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하여 주요국 장관 및 현지 진출 우리 기업과 주요 미국기업과의 면담을 진행하였다.
먼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방 장관은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차관과 한미 에너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주재하여 무탄소연합에 대한 양국 정부와 경제계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에너지 안보를 위한 양국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와는 최근 심각한 기후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을 위해 원자력·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무탄소 에너지 활용 촉진 방안을 논의하고, COP28 대비 양국의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이에 앞서 방 장관은 중국 상무부 왕원타오 부장과 한중 상무장관회담을 개최하여 한중 간 공급망 안정화를 비롯한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하였으며, 일본 경제산업성 니시무라 야스토시 대신과도 한일 산업장관회담을 통해 IPEF·반도체·탈탄소 등 분야에서 한일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같이하였다.
한편 양국 기업과의 면담에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사항도 점검한바, 보잉 및 지엠(GM) 등 미국기업과는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를 당부하면서, 우리 업체 납품 확대를 포함한 공급망 공고화 등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고, 현지 진출 우리 테크기업 7개 사와 간담회에서는 우리 기업의 애로·건의 사항을 파악하고, R&D 지원 등 수출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책 추진을 약속하였다.
방 장관은 “이번 다자회의 계기 주요국 장관 면담과 기업인과의 만남에서 우리측 애로 해소 등 우리 기업 이익 증진을 최우선으로 논의를 진행한바, 향후 주요 기업의 對韓 투자유치와 주요국과의 경제 동맹 구축 및 무탄소연합 지지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모든 정책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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