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의장 이재명 당대표, 수석부의장 전혜숙 국회의원)와 노동자, 중소상공인연합 대표단체의 지역화폐 이용활성화를 위한 노(勞) 상(商) 상생협약식이 개최되었다.
1일 국회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이번 상생협약식은 한국노총, 금융노조, 전국자엽업소상공인중앙회, 한국중소상인자엽업자총연합회 등이 민생연석회의와 함께 협약을 맺고 지역화폐 정책 활성화를 위한 연대와 상생을 선언했다.
협약식의 취지로는 최저임금 논의를 두고 대립했던 노동자와 중소상인이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서로 간의 갈등을 덮고 승화시켜 사회적 약자 간의 연대와 상생을 통해 민생경제를 살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주당 참석자로는 민생연석회의 김남근 소통대표와 전혜숙 수석부의장, 박주민 의원, 이동주 의원 등이 참석했고, 노동자 중소상공인을 대표해 한국노총 류기섭 사무총장 금융노조 박홍배 위원장,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방기홍 회장, 소상공인협회 박정선 이사, 한국지역경제살리기연합회 김경배 회장 그리고 전국카페사장협동조합 고장수 회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혜숙 수석부의장(서울 광진구갑 국회의원)은 “코로나 위기가 지났지만 국제유가와 금리불안 그리고 물가상승으로 민생경제가 어렵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지역화폐 정책이 활성화되고 민생경제에 활력이 불길 기원한다”고 밝혔다.전혜숙 수석부의장은 “특히 오는 예산국회에서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국민이 원하는 수준으로 확대 편성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남근 민생연석회의 소통대표는 “지역화폐는 대기업에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와 소상공인에게 돌아오는 것”이라고 밝히며 “지역화폐는 을과 을이 만나 경제활동에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며 활성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협약에 참여한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은 “지역화폐이용 확대 상생협약"이 다시 한번 을과 을의 연대, 노동자 서민의 상생노력의 재출발점이 되어 함께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가진 자들이 세금을 더 내고 정부가 노동자 서민의 삶을 외면하지 않는 사회개혁 운동의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되기를 기대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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