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준구 기자] 신영대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은 26일 “HD현대인프라코어의 군산국가산업단지 엔진 공장증설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1958년 대한민국 최초로 디젤엔진을 생산한 이래 건설기계, 엔진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24일 군산국가산업단지에 방산 및 발전용 엔진 생산공장 증설 계획을 공시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1,168억 원대를 투자하여 엔진 생산공장을 건축할 예정이며, 약 75명의 직접고용이 예상된다. 신 의원은 지역구에 위치한 HD현대중공업과 긴밀하게 협의해 왔고, 이번 투자에도 핵심적으로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산용 엔진은 튀르키예, 폴란드 등에 수출하는 K2 전차에 이용되는 부품이다. 엔진 변속기에 독일제품이 사용되고 있어 완전 국산화가 업계의 주요 과제였다. 시설 투자로 K2 전차용 방산 엔진과 더불어 초대형 발전기용 엔진, 상용차 및 산업용 배터리팩 양산에 들어간다.
신규 군산공장은 전차용 방산 엔진을 연간 120대, 최대 3메가와트(MW)급 초대형 발전용 엔진을 연간 1,250대 생산할 수 있으며, 전기버스 약 3,000대에 탑재할 수 있는 880메가와트시(MWh) 규모의 배터리팩 생산이 가능하다.
이번 공장증설에는 군산의 여러 이점이 주요했다고 평가된다. 군산 산단은 새만금과 인접해 새만금의 항만, 철도 등 교통‧물류 인프라의 접근이 용이하다.
신영대 의원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역량과 군산 산업 인프라가 만들어낼 대한민국 신성장 산업이 기대된다”며 “군산이 대한민국 대표 제조업의 도시로 더욱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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