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잠긴 문 너머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잠긴 문 너머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 이윤성 기자 dhns9114@naver.com
  • 승인 2024.12.24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뉴스=이윤성 기자] 대한민국 특수구조팀 소방관들의 삶과 트라우마를 담아낸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라이프라인>(감독 김성민 / 제공 티빙 / 제작 ㈜영화사레드피터 / 공동제작 ㈜아리이앤알) 2화가 내일(25일) 공개된다.

ⓒ대한뉴스
ⓒ티빙

 

지난 18일(수) 공개된 1화가 다양한 재난 현장에서 위험에 맞서는 경기 북부 특수대응단 소방관들의 치열한 구조 활동과 그 과정에서 겪는 내면적 고통을 조명했다면, 2화에서는 구조 현장에서 마주한 충격적인 순간들과 그로 인해 남겨진 트라우마의 흔적을 깊이 있게 다룬다.

경기 북부 특수대응단 소방관들은 매일같이 닫힌 문을 열고 미지의 위험 속으로 뛰어든다. “문을 열었을 때 침대 위에 어린아이가 죽어 있었다”는 한 소방관의 고백과, “불 꺼진 집 안에 로프를 타고 들어가는 순간이 가장 무섭다”는 인터뷰는 그들이 직면하는 공포와 긴장감을 여실히 보여준다.

2화는 구조 현장에서 벌어지는 긴박한 순간들과 그로 인해 소방관들이 겪는 심리적 부담을 한층 더 사실적으로 담아낸다. 닫힌 문을 열거나 어둠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 소방관들의 모습은, 그들이 비범한 용기를 가진 영웅이기 이전에 우리와 같은 감정을 지닌 사람임을 보여준다.

이어, 한 소방관이 “문을 열었을 때 그 현장을 상상하는 순간이 가장 떨린다”고 말하는 고백은 이 직업이 단순히 용기와 책임감만으로 버틸 수 없는 무거운 현실을 안고 있음을 드러낸다.

구조 현장을 떠난 뒤에도 그 기억은 소방관들의 일상에 깊이 스며든다. 예고편 속 한 소방관이 지하철 창밖을 바라보며 “저기였는데, 지금도 사람이 살까?”라고 혼잣말을 내뱉는 장면은 구조 활동이 단지 한 순간의 사건으로 끝나지 않고, 오래도록 그들을 따라다니는 흔적으로 남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또한, 2화에서는 본격적으로 소방관 개인의 이야기를 비롯해 그 가족들이 겪는 정서적 고충과 무게까지도 함께 다뤄질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총 6부작으로 구성된 <라이프라인>은 장기 실종 아동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증발>로 깊은 울림을 전한 김성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김성민 감독은 지난 2020년부터 4년간 소방관들과 동행하며, 대원들이 자신의 트라우마와 마주하고 회복해 나가는 귀중한 순간들을 화면에 담아냈다.

특히, 심리 전문가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는 소방관들이 쉽게 털어놓기 어려웠던 내면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내며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바디캠 영상과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독창적인 연출이 더해져 현장의 생생함과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1화 공개 직후 온라인에서는 “소방관이 짊어진 무게가 대단하다는 건 알았지만, 그들의 진짜 현실을 처음 본 것 같다”, “가족이 소방관이라 ‘내가 포기하면 국민들이 죽거나 다친다’고 말할 때마다 속상했는데, 이제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삶을 기록한 화면에 그치지 않고 생생한 인터뷰와 애니메이션 효과 덕분에 몰입감이 뛰어났다”, “연말연시에 뜻깊은 콘텐츠와 함께할 수 있어 기대된다” 등 뜨거운 호평이 이어졌다.

생과 사의 현장에서 기록된 대한민국 소방관들의 리얼 스토리, 티빙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라이프 라인>은 내일(25일) 2화가 공개되며, 1월 1일에는 3화부터 6화까지 모두 공개된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강서구 양천로 400-12 더리브골드타워 1225호
  • 대표전화 : 02-3789-9114, 02-734-3114
  • 팩스 : 02-778-6996
  • 종합일간지 제호 : 대한뉴스
  • 등록번호 : 서울 가 361호
  • 등록일자 : 2003-10-24
  • 인터넷신문 제호 : 대한뉴스(인터넷)
  • 인터넷 등록번호 : 서울 아 00618
  • 등록일자 : 2008-07-10
  • 발행일 : 2005-11-21
  • 발행인 : 대한뉴스신문(주) kim nam cyu
  • 편집인 : kim nam cyu
  • 논설주간 : 김병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미숙
  • Copyright © 2024 대한뉴스. All rights reserved. 보도자료 및 제보 : dhns@naver.com
  • 본지는 신문윤리강령 및 그 실천 요강을 준수하며, 제휴기사 등 일부 내용은 본지의 공식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인터넷신문위원회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