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한주 기자] 2026년이 되면 산림청 소속 러시아제 화재진화헬기는 부품부족으로 전부 무용지물이 될 위기이다.
국회 농해수위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김제시·부안군)은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23년 국정감사 자료를 검토한 결과, 산림청 소속 러시아제헬기는 총 29대이며 러-우전쟁 장기화로 부품수급 문제가 심각하여 2026년이면 모두 운행이 중단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산림청 소속 화재진화헬기는 총 49대이다. 이들 진화헬기의 평균연식은 23년으로 대부분 노후화되었다. 특히, 러시아제 헬기 29대 중 23대가 20년 이상 된 헬기이며 일반 헬기보다 부품교체주기가 빨라지기 때문에 부품수급문제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원택 의원은 “러-우전쟁 이후 러시아제헬기 부품수급 문제으로 우리나라 산불진화에 공백이 예상된다”며, “러시아제 헬기 부품수급 대책이 시급하다”라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러시아제 부품 납품시장이 특정업체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다”면서“최근 5년간 러시아제 헬기 부품 납품계약 총 거래액 409억원 중 255억(62%)이 R사를 통해 체결된 바, 특정업체의 지나친 과점문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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