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이윤성 기자] 입추가 지나고도 폭염이 지속되면서 청량하고 시원한 맥주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올여름은 엔데믹 전환 후 맞는 첫 여름인만큼, MZ세대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신제품 경쟁이 더욱 치열했다. 이에 주류업계는 활발한 신제품 출시와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과즙을 첨가해 상큼한 풍미를 강조한 맥주부터 커피 브랜드와의 신선한 컬래버레이션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이목을 사로잡았다.
올해 출시된 수많은 신제품들 가운데 이색적인 매력으로 ‘오픈런’, ‘품귀 현상’ 등을 일으키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제품들을 소개한다.
출시 4주 만에 200만 캔 판매 돌파한 오비맥주 카스의 ‘카스 레몬 스퀴즈’
오비맥주 ‘카스’는 올여름 카스에 레몬의 신선한 과즙을 더한 한정판 ‘카스 레몬 스퀴즈’와 논알코올 음료 ‘카스 레몬 스퀴즈 0.0’를 출시했다.
카스 레몬 스퀴즈는 카스의 상쾌하고 깔끔한 맛에 신선한 이탈리아산 레몬 과즙을 더해 짜릿한 청량감과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조화롭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4주 만에 200만 캔 판매를 달성해 최근 오비맥주가 선보인 시즌 한정 제품 중 최단기간을 기록했다.
함께 출시한 논알코올 음료 '카스 레몬 스퀴즈 0.0’는 알코올만 추출해 내는 ‘스마트 분리 공법’을 적용해 카스 레몬 스퀴즈의 상큼하고 청량한 맛은 그대로 구현했다. 카스 레몬 스퀴즈 0.0는 현재 온라인 채널에서도 판매되어, 여름철 부담없이 시원하고 청량한 음료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다.
카스는 신제품 출시에 맞춰 소비자들에게 신제품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홍대 거리에 레몬을 테마로 한 ‘카스 레몬 스퀴즈 팝업 매장’을 운영했다. 대형 레몬 조형물이 설치된 포토부스와 레몬 모양의 회전무대 기구 등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와 신제품 시음 기회를 제공하며 4주간 약 1만명 이상이 현장을 방문했다. 18일에는 홍대 카스쿨 팝업 매장에서 카스쿨 팝업, 카스 레몬 스퀴즈 팝업의 성료를 기념하는 피날레 파티가 진행된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카스 레몬 스퀴즈의 인기는 여름철 선호도가 높은 상큼한 레몬 맛과 소비자 중심의 마케팅 활동이 적중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제품 출시와 흥미로운 브랜드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픈런’, ‘완판’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
롯데아사히주류는 지난 5월 국내에 시범적으로 선보였던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캔'(아사히 생맥주캔)을 한국 전용 디자인 상품으로 공식 출시했다.
아사히 생맥주캔은 캔을 개봉하면 부드러운 거품이 자연스럽게 올라와 생맥주 같은 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에서 2021년 4월 340㎖캔이 출시되자마자 물량 부족으로 판매를 일시 중단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제품이다. 일본에서도 매월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다가 지난해 7월부터 연중 판매를 재개했는데,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일본에서 꼭 맛봐야 할 제품으로 손꼽힌다.
일본에서의 인기가 한국에서도 화제가 되며 국내 미발매 상품임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많이 언급되며 국내 출시 요청이 잇따랐다. 이에 국내 수입사 롯데아사히주류는 해당 제품을 지난 5월 한정 수량으로 출시했는데, 품귀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자, 지난달 국내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맥주와 커피의 만남, 코젤X엔젤리너스 체코맥주 코젤에 영감받은 컬래버레이션 신메뉴
체코맥주 코젤이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 엔제리너스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한정 신메뉴를 선보였다.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전국 엔제리너스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컬래버 제품은 1874년부터 사랑받은 체코맥주 코젤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아메리치노 코젤다크', ‘아메리치노 코젤제로’다.
엔제리너스의 시그니처 라인인 아메리치노와 컬래버한 ‘아메리치노 코젤다크’는 크리미한 에스프레소 거품을 올려 마치 흑맥주 같은 독특한 비주얼을 자랑한다. 코젤다크와 코젤 0,0%에 영감을 받았지만, 알코올이 첨가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취향에 따라 디카페인 버전인 ‘아메리치노 코젤제로’도 즐길 수 있다.
종합지 대한뉴스(등록번호:서울가361호) 코리아뉴스(등록번호:강서라00189호) 시사매거진 2580(등록번호:서울다06981호) on-off line 을 모두 겸비한 종합 매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