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농협중앙회는 23일 서울시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아리엘 구아르코 국제협동조합연맹(이하 ICA) 회장을 접견하고 양 기관의 발전 및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농협-ICA간 협동조합 발전방안 및 국제협동조합농업기구(이하 ICAO, 회장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사업을 논의했으며, 이성희 회장은 한국농협 초청 유학프로그램,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활동 등 ICAO와 한국농협이 추진하는 사업을 소개하며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에 대한 협동조합 차원의 공헌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아리엘 구아르코 회장은 “한국농협은 최빈국 회원기관에서 협동조합 세계10위, 농업부문 2위 규모로 성장한 매우 성공적인 협동조합 모델이다.”라며 “특히 한국농협이 ICAO 의장국으로서 세계 농업협동조합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점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성희 회장은 “ICAO 회원기관 간의 소통과 무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ICAO 디지털 플랫폼」을 런칭할 계획”이라며 “향후 ICA와도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상호교류·연수, 공동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력 사업들을 추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ICA는 전 세계 협동조합을 대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비정부기구로 107개국 317개 국가단위 협동조합을 회원으로 하며 약 10억명의 협동조합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구로, 농협중앙회는 세계 10대 협동조합으로 1998년부터 ICA 이사기관, ICA 아태지역 이사기관, ICA 농업분과기구(ICAO) 회장기관을 역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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