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신선 농산물 전방위 육성
안동시, 신선 농산물 전방위 육성
농산물 생산부터 유통· 판매까지 전방위 지원으로 농가소득 증대
  • 김병호 기자 kbh6007@hanmail.net
  • 승인 2023.02.22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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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를 방문 중인 권기창 시장(사진=안동시)
농가를 방문 중인 권기창 시장(사진=안동시)

 

[대한뉴스=김병호 기자] 안동시가 올해 신선 농산물의 품질 경쟁력을 향상하고 수출 판로를 확보해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이끌 계획이다.

시는 과수·화훼·채소 등 신선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 기반을 현대화하고 국도비 공모사업을 바탕으로 농식품 가공과 수출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과수 분야에서는 과수 생산·출하 기반을 구축해 수출 및 대형유통업체 출하를 위한 거점단지를 육성하고, 농기자재 지원, 현대화 사업도 추진한다. 2023년 과실생산전문단지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된 2개 지구(풍산읍 죽전 44ha, 북후면 신전․월전 115ha)에 2024년까지 사업비 75억 원을 투입해 용수원 개발, 용수시설 설치, 농로 확·포장 등 경작로 정비 등의 안정적 과수 생산기반을 구축한다. 또한, 고품질 과수 생산을 위한 농자재 및 농기계, 생산․유통시설 지원, 사과 생산시설 현대화 지원 등 과수·화훼분야에 총 175억 원을 지원하여 안동 과수 경쟁력 향상 및 농가소득 증진에 기여한다.

채소 종목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시설 확충과 현대화, 특용작물 육성에 돌입한다. 전국 고추유통 1위 안동, 안동고추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개선으로 고추가격과 수급안정을 도모한다.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시설원예 작물을 대상으로 시설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각종 농기자재 등을 지원하여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등 5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10억 원)에 선정되어 판로확보 및 생산안정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국도비 공모사업을 통해 농식품 수출 및 가공산업 육성에도 나선다. 농식품가공업체 수출경쟁력제고 사업을 비롯한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사업 등 5개 사업으로 사업비 20억 원을 확보하여 지역 농식품가공업체를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감소의 어려운 여건을 딛고 해외판촉과 마케팅도 추진한다. 안동 농특산물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자 대만과 홍콩, 인도네시아에서의 판촉 홍보행사 및 베트남 수출상담회 등을 개최하는 등 적극적 마케팅으로 수출증가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김치, 전통주는 지속적인 홍보로 수출국 및 수출품목 다변화를 추진한 결과 긍정적인 성과와 함께 기존 동남아 시장을 넘어 미국, 유럽 등 신규시장의 비중을 키우고 있다.

한편, 지속적인 농산물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를 통해 안동사과․안동산약(마)이 2022한국소비자만족지수 1위(10년 연속), 2022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4년 연속)을 수상한 바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 농산물의 생산·유통·가공·수출 등 모든 방면의 혁신에 힘써 안동농산물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우수성을 홍보해 전 세계로 판로를 넓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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