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임청경 기자] 전남도의회 김태균 부의장(광양,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열린 제368회 임시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전남관광재단 업무보고에서 설립 3년차를 맞은 전남관광재단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역할 강화를 주문했다.
“현재 전남관광재단의 조직구성은 관광활성화를 위한 기관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관광진흥팀, 정책팀 신설 등 조직개편을 통해 전남도의 관광정책을 이끄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남도의 위탁사업에 국한되어 있는 관광재단의 소극적인 업무영역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며 “관광안내소 운영, 문화관광해설사 교육 등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관광분야 사업들을 직접 수행하는 등 보다 더 적극적인 재단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태균 부의장은 이어진 관광문화체육국 업무보고에서 “관광재단에 대한 용역을 시행해서라도 재단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관리·감독 권한을 가진 전라남도가 신경써야 한다”며 “설립 3년차를 맞은 관광재단이 전남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기구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임 대표이사에는 관광전문가를 임명하는 등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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