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시온기독교선교센터가 기독교 교육기관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인 수료생 10만 명을 배출했는데 대구스타디움에서 113기 10만 수료식을 20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성경교육기관인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이날 수료하는 수료생은 총 10만 6186명으로 신학 교육기관으로 세계 최대 규모라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안전을 위해 국내에서 수료식에 참여하는 인원을 8만 명으로 제한하고,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 및 9개 언어로 전 세계에 송출해 온오프라인으로 30만여 명이 수료식에 참여했다.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료식 행사의 최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높았지만 수료식 입장이나 퇴장은 아무런 사고 없이 저녁 8시경 완전히 철수함으로 종료됐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100명의 취재진에게 첫 서두부터 김진현 홍보부장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임을 밝혔다.
특히 “지자체와 안전사고를 대비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성해 사전 수차례에 걸쳐 방역, 안전, 교통, 질서유지 등을 점검하고 현장에 경찰, 소방서, 대구시 및 수성구청 안전관련 담당자들과 함께 모니터링하는 상황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만4000명의 스텝들이 동원되었음을 덧붙였다.
이날 이만희 총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10만 수료식은 3년 만에 열리는 역사적인 날로 그간 신천지 비난했던 일에 대해 사실 확인도 하지 않고 공격을 당했음을 시사하면서 유감을 표명했다.
신천지 측은 “대구스타디움에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의료진 180여 명과 구급차 4대도 대기했다”고 전했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수료식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찬양예배를 시작으로 축사와 축전, 대표기도와 이만희 총회장 기념사 등이 이어졌다.
2부는 해외 수료식 영상 방영에 이어 축하 공연과 시온기독교선교센터 탄영진 총원장 축사, 수료증 수여, 사각모 수술 넘김과 상장 수여 및 수료 소감문 발표와 특별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 이후 행사 개최 여부 자체를 고민했지만 지역 업체와의 계약 상황 등을 고려해 상생기회를 저버리기보다 그간 대규모 국내외 행사를 개최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대한 안전에 초점을 둔 행사”로 진행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신천지와 관련해 “종교의 자유가 있는 나라에서 막을 방법이 없다”며 “안전에 대해 지자체,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력했다”고 알려졌다.
행사는 “월드컵이 개최된 이후 20년 만에 최대의 인파가 대구스타디움을 가득 채움으로 지역 경제 등 추산 70억 원이 넘는 ‘경제효과’라는 후문이다. 전세버스만 2500대 동원과 도시락 10만개 주문 등 개신교 10여명이 나와 문구를 들고 신천지와 이만희 총회장을 대상으로 비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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