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한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국회의원(전북익산시갑)이 윤석열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회발전특구(ODZ·Opportunity and Development Zone) 정책에 대해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김수흥 의원은 “작년 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미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기회특구’가 균형발전에 효과적이라고 제안한 바 있다”며 “이를 수용해 인수위가 기회발전특구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환영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27일 인수위가 발표한 ‘기회발전특구’의 핵심은 기업이 지방으로 이전 시에 법인세, 양도세, 증여세, 취득세, 재산세 등 포괄적인 세제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 주요 골자이며 현재 미국에서 시행 중이다.
김수흥 의원의 제안에 홍남기 부총리도 해외 입법례 등을 바탕으로 상세하게 검토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김수흥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도 추경호 후보자에게 기회특구 도입과 관련된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 의원은 “인수위와 협력하여 미국의 기회특구 제도를 우리 현실에 맞게 적용하기 위해 다각적인 입법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기업의 지방 이전과 관련해 양도세, 상속세 감면을 골자로 한 패키지 법안(가칭‘기회특구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수흥 의원은“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을 살리기 위한 노력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며“향후 윤석열 정부의 기회특구 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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