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당당한 싱글들을 위한 즐거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가 지난해 6년 만의 신보 <JOURNEY>를 발매하며 각종 음원 차트를 석권, 예능뿐 아니라 본업도 잘 하는 천재 아티스트로서의 면모를 입증한 가수 헨리의 치명적인 비주얼 화보를 공개했다.
오랜만의 화보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완벽한 비주얼과 조각 같은 복근을 자랑하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 헨리는 처음부터 강렬한 눈빛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압도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 블랙으로 변신한 채 나타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완성, 탄탄하게 다져진 보디까지 과감하게 드러내며 섹시함을 어필했다. 특히, 쉬는 시간 내내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댕댕미’를 발산하다가도 카메라 앞에 서자마자 순식간에 돌변, 해맑은 소년과 어른스러운 남자의 매력을 모두 보여준 덕분에 촬영장 스태프들 마저 ‘헨리가 헨리 했다’며 눈을 떼지 못했다.
관찰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친숙하게 다가온 헨리는 사실 버클리 음대 출신답게 바이올린, 피아노 등 악기 연주는 물론 보컬까지 완벽한 ‘음악 천재’로 불린다. 그는 “다양한 악기의 소리를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음악 작업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부분을 더 고려하게 된다. 무대 위에서 다양한 음악의 소리를 많은 분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아티스트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전했다. 또한, 런던의 사치 갤러리에 작가로서 이름을 올린 경험에 대해서는 “이번 작품 전시를 통해 음악과 방송이 아니더라도 예술이라는 장르가 국경을 초월해서 여러 팬들과 소통의 창이 될 수 있다는 걸 느꼈다. 어떻게 하면 다양한 사람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연결될 수 있는지 여러 방법을 모색 중이다”는 말과 함께 다방면에서 활동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2013년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이후 꾸준히 자신만의 이야기를 노래해 온 헨리는 지금도 다음 앨범을 향해 천천히 나아가고 있다고. “항상 음악적으로 어디까지 올라가야 하는지, 어떤 음악을 해야 하는지 목표를 세웠던 것 같다. 하지만 목적지를 정하고 달리는 순간 스트레스를 받더라. 그래서 요즘에는 목표가 없는 게 목표다”라는 말에서 진솔한 마음이 전해졌다. 다양한 악기를 다룰 줄 알기 때문에 작업을 할 때 더 신중하게 임한다는 그는 “이번 앨범은 아무 생각 없이 내 마음이 시키는 대로 작업을 하고 싶기에,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디에든 국한되지 않고, 정답이 없는 게 예술의 표현 방식이라 생각한다”고 말하며 자유로운 예술관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아직도 시간이 날 때마다 낙원상가에서 악기를 쇼핑하며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헨리가 노래하는 ‘자유’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
한편, 작년 11월에 발매한 앨범 <JOURNEY>에서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대중들을 놀라게 만든 뮤지션 헨리는 연이어 드라마 <지리산>의 OST ‘하모니 오브 리브스’를 발표, 바이올린•첼로•피아노가 어우러진 삼중주 왈츠 곡으로 그만의 한계 없는 스펙트럼을 선보였다. 24개국 70명의 화가가 참여한 런던 사치 갤러리의 ‘스타트 아트 페어’에 그림을 전시하며 미술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인 그는 다양한 곳에서 새로운 영감을 받으며 다음 앨범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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