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남규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7일 오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제8회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대상을 받고 “칼로 베인 상처는 아물 수 있지만 말로 베인 상처는 아물지 않는다”면서 “촌철살인(寸鐵殺人)이 아닌 촌철활인(寸鐵活人)의 사회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해서 주는 상이라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사회의 밝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노력하라는 뜻으로 생각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민병철 (재)선플재단이사장은 “청소년의 눈으로 청소년이 어른에게 상을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특히 선거철 악플이 난무하는데 정책과 비전으로 국민에게 심판받는 문화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장에게 상을 직접 수여한 박진표 학생은 “청소년을 대표해서 국회에서 의장님께 상을 드리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은 고등학생과 대학생 3백여 명이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원회 회의록을 분석해 아름다운 말을 쓰는 국회의원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이날 박 의장은 상을 수상한 뒤 선플재단 임원진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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