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양준명 기자 ] ㈜디자인실버피쉬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실감형 미디어 전시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가 내달 10일(금)부터 7개월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복합문화몰 안녕인사동 지하 1층 인사 센트럴 뮤지엄에서 개최된다.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는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 있어 국내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 디자인 그룹 ㈜디자인실버피쉬가 <2021 딜라이트 서울>에 이어 두 번째 시리즈로 기획한 전시이다. ㈜디자인실버피쉬는 동시대 디지털 문화와 트렌드를 주목하고, 현 세대가 이미지를 경험하고 소비하는 방식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바탕으로 그간 수많은 작업들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의 모태가 되는 <2021 딜라이트 서울>은 가상현실, 증강현실, 홀로그램 등의 기법을 활용해 ‘서울’이라는 익숙한 공간을 재구성하며, 관객들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 바 있다. 특히 MZ 세대의 감성을 겨냥한 다채로운 포토 스팟으로 10만 명 이상의 관객 동원력과 15억 원 이상의 티켓 매출액을 기록, 현재 국내 타지역은 물론 스페인 · 영국 · 프랑스 등 해외 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도 진행 중에 있다.
지난 전시에서 서울의 이야기를 다룬 것에 이어 이번 전시는 우리의 것, 한국의 설화와 그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성격의 신, 괴물, 상상 속 동식물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모두를 담고 있는 기묘한 이야기들은 (주)디자인실버피쉬의 미디어 작업으로 재창조되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상상 속 세계의 경험을 제공한다.
<한국의 신비로운 12가지 이야기>는 ▲신도울루가 지키는 상상의 문, ▲돌과 나무에서 시작된 이야기, ▲시공간의 초월, ▲달-토끼 / 그림자 이야기, ▲우리마을 소원의 나무(계수나무), ▲기원을 지나 별을 만나다, ▲도깨비 불을 만나다, ▲꿈의 도서관 / 소환의 서, ▲기, ▲무시무시 기담, ▲우리는 가택신과 함께 살고 있다, ▲나의 수호신 / 귀신 그리기 총 12개 테마 전시관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은 시공간을 넘나드는 12가지 환상적인 경험을 통해 익숙한 전통 설화 속 이야기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고, 현재에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해 내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
매번 새로운 기술혁신과 창조적인 기획력을 선보이는 (주)디자인실버피쉬의 전시인 만큼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개성과 매력을 지닌 전시가 완성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전시가 오픈되기도 전 해외 판권 수출에 관한 협의가 오가며 일찍부터 흥행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주)디자인실버피쉬의 홍경태 대표는 “우리가 부모님들께 들어왔고, 아이들에게 다시 전해주어야 할 한국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흥미로운 이미지로 표현하고자 했다.”라며, “새로운 해석과 다양한 미디어적 체험을 통해 구성된 우리의 이야기를 많은 분들이 즐겁게 경험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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