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총 26명의 외국인 가정 도우미가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도착하자마자 Covid-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홍콩 정부는 높은 감염률 때문에 도우미들에 대한 검역 할당량을 더 늘리기를 꺼리고 있다.
라우치궝 노동복지국장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서 필리핀 가사도우미 606명 중 26명이 8월 30일부터 9월 24일까지 Covid-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는 약 4.3%의 감염률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비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당분간 페니베이 검역소에서 검역을 받을 외국인 가정 도우미 50명의 일일 쿼터 수를 함부로 늘릴 수 없다고 말했다.
4.3%의 감염률은 꽤 심각하다. 매일 홍콩으로 들어오는 가사도우미 수를 늘리려는 사람들이 여전히 있다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라우 국장은 말했다.
홍콩 정부는 센터 예약 시스템을 재개하고 10월 22일부터 200개 룸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앞서 개통된 800여 개와 함께 외국인 가사도우미들이 검역을 받기 위해 홍콩으로 출근할 수 있도록 총 1,000여 개 룸이 설치될 예정이다.
그러나 하루 입실 허가 50명은 변동이 없을 것이며 고용주들은 서둘러 다시 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라우 국장은 감염률이 매우 높으며 현재로서는 감히 한도를 완화시킬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확인된 가사 도우미들은 홍콩에 도착하기 전에 예방 접종을 받았고 비행기에 탑승하기 72시간 전에 음성 검사 결과를 받았었다고 덧붙였다.
그들은 도착하자마자 격리됐으며, 그들의 감염이 지역사회에 위험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블로그에서 홍콩이 노동권과 복지 문제에 있어서 다른 지역보다 뒤쳐진다는 것을 인정했다. 법정 출산휴가를 10주에서 14주로 늘린 것은 작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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