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최대 교원노조인 홍콩전문교원노조(The Hong Kong Professional Teachers' Union)가 해산했다.
펑와이와 노동조합 회장은 집행위원회가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말했다.
교육국은 앞서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인민일보가 노동조합을 박멸해야 하는 '독성 종양'이라고 비판한 이후 더 이상 홍콩전문교사노조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교육국은 성명서에서 노조가 스스로를 전문 교육 기관이라고 주장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의 연설과 행동은 교육 전문가와 같은 길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노동조합이 과거에 시민인권전선(Civil Human Rights Front)과 홍콩애국민주운동 지원을 위한 홍콩연합(Hong Kong Alliance in Support of the Patriotic Democratic Movement of China)이 주최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을 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 수업을 중단하고 학교에 정치를 도입하도록 독려했다고 말했다.
홍콩에서 두 번째로 큰 교원노조인 친중국 성향의 홍콩교육노동자연맹의 회원은 약 42,000명으로 HKPTU의 95,000명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1974년 민주주의의 상징인 세토와(Szeto Wah)가 설립한 HKPTU는 홍콩에서 단일 직업을 위한 가장 큰 노동조합이다.
또한 조합은 직업 활동을 통해 많은 조합원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과 별개로, 조합원들에게 할인된 가격에 생필품과 기타 물품을 판매하는 복지관도 설립함으로써 막대한 재정적 준비금을 누리고 있다.
몽콕, 코즈웨이베이, 츈완의 세 매장에서는 식료품과 문구류뿐만 아니라 책과 가전제품도 판매했다.
노조는 또한 여러 건강 클리닉을 운영하여 회원들에게 치과, 검안 및 물리 치료와 같은 분야에서 할인된 건강 검진 및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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