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 대표 선수단이 도쿄 올림픽에서 메달 소식을 전하며 승전보를 울렸다. 지난달 26일 밤 도쿄 올림픽 플뢰레 결승전에서 홍콩과 이탈리아가 맞붙었다. 쿤통 apm 쇼핑몰에는 천여 명이 모여 전광판에서 생중계되는 경기를 보면서 응원에 나섰다.
홍콩 대표 청카롱이 남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1-4로 경기 초반 밀렸으나 결국 15-11로 역전시키자 많은 시민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기쁨의 순간을 즐겼다. 이번 금메달은 홍콩 펜싱 종목의 첫번째 금메달이며, 역사상 두번째 올림픽 금메달이다.
이틀뒤 28일에는 수영에서도 은메달 소식이 전해졌다. 시오반 베르나데트 허헤이가 여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 53초 92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시오반은 여자 자유형 100m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해 2관왕이 됐다. 수영 종목의 은메달 역시 홍콩의 올림픽 참가 역사상 첫번째 메달이었다.
시오반은 금요일 늦게 시작되는 50m 자유형에서 세 번째 메달을 도전할 수 있었지만 부상때문에 기권했다. 그러나 메달 수에서 만큼은 이미 홍콩에서 가장 성공한 올림픽 선수인 셈이다.
한편, 금메달 수상식에서 중국 국가가 울려퍼지자 이에 야유를 보낸 관중이 문제가 되어 경찰이 조사에 나섰고 40대 남성 1명이 체포돼 수사를 받고 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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