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정부는 COVID-19 접종 범위를 홍콩에 합법적으로 체류하는 여행자 및 방문객으로 더 넓히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홍콩에는 전염병으로 인해 당분간 계속 체류해야 하는 방문객이 약 2,000명 있다. 방문객은 유효한 여행 증명서를 갖고 홍콩에 합법적으로 체류하고 있다면, 비자 연장 필요 없이 체류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백신 2차까지 접종을 마칠 수 있다.
6일부터는 업무시간 내에 여행 증명서와 출입국 관리국에서 발급받은 입국 증명 또는 체류 연기 증명을 가지고 우체국에서 직원 협조로 백신 접종을 예약할 수 있으며 체류 기간 내 29개의 지역 백신 접종 센터에서 백신 2차까지 접종을 마칠 수 있다.
정부는 모든 방문객이 체류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홍콩을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특별한 사유가 있거나 긴급한 사정이 있어 체류 기간을 연장해야 하는 경우 체류 기간 만료 7일 전에 신청할 수 있으며, 정부는 개별적으로 고려한다.
단순히 백신 접종을 이유로 체류 기간 연장을 신청하는 것은 고려되지 않는다.
정부는 이미 5월 말부터 백신 접종 계획을 'Two-Way Permit'를 소지하고 홍콩에 일정 기간 체류할 예정인 본토 거주민들도 접종 대상으로 하고 있다. 또 홍콩에 송환 면제 요청자 및 유엔(UN)에서 난민으로 확인된 사람들은 이달 중 백신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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