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COVID-19 바이러스가 홍콩에서 발생한 지 1년이 넘으면서 누적 감염자가 11,000명을 넘어섰고 확진자 중에 아동 및 청소년도 많았다.
공공병원 소아과 의사, 홍콩대 소아과 및 미생물학자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팀은 홍콩 청소년 및 아동 확진자 중 절반은 지역 감염이며 대부분 확진 가족과 접촉하여 감염된 사례가 적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일부만 출처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감염 원천은 학교가 아니라고 조사결과 밝혀졌다. 정부는 휴교를 결정하기 전에 깊이 생각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했다.
연구진은 홍콩대 미생물학과 윈궉용(袁國勇) 교수, 홍콩대 아동·청소년 과학과 나우우롱(劉宇隆) 교수, 아동 면역 및 전염 질환과 전문의 마르코 호(何學工)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연구에서 1차 확산은 2020년 1월 23일~3월 21일, 2차 확산은 3월~7월 4일이라며 3차 확산은 7월 5일~12월 2일이라고 규정했다.
총 397명의 확진 아동 및 청년 데이터를 수집한 연구에서 50%가 넘는 204명이 지역 확진을 속했고, 이 중 90% 이상이 확진 환자인 가족 구성원과 접촉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라 출처를 확인할 수 없는 사례가 단 18건이었다.
또한, 거의 모든 확진된 청소년에게 경미한 증세만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른 환자에게는 '어린이 다계통 염증 증후군' 또는 '양성판정 이후 자가 면역성 용혈성 빈혈'이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청소년의 감염된 원인이 학교 휴교 여부와 상관없다며 청소년이 감염되는 주요 경로는 가족이라고 밝혀진 것이다.
휴교에 따른 단기적이나 장기적 악영향이 있을 수도 있으니 교육부는 휴교 결정을 내리기 전에 신중해야 한다고 연구진들이 강조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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