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 맞으면 실직될까’ 노동자 우려
‘백신 안 맞으면 실직될까’ 노동자 우려
  • 대한뉴스 dhns@naver.com
  • 승인 2021.04.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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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 민주당은 정부가 '백신 버블' 계획을 시작할 때 백신 미접종자들에게도 면제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백신 버블 정책에 따라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강요받을지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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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COVID-19 예방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만 방역 제한을 완화할 계획이다. 이 발표 이후, 한 식당 체인은 근로자들이 계속 일하고 싶다면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기자회견에서 케이터링, 관광, 청소업 종사자들로부터 이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켈빈 신 구의원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직원들이 일시적으로 일을 중단할 것인지, 임금을 계속 받을 것인지, 아니면 해고될 것인지를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주가 직원들에게 백신 접종을 강요할까 봐 두렵고, 이런 이유로 직원들이 실직할까봐 두렵다고 말했다.

켈빈 신 의원은 기업들이 건강상태 때문에 예방접종을 하지 못하는 근로자를 해고할 경우 장애인차별조례 위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이 대신 자주 COVID-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선택권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백신만 투여하는 것이 아니라 홍콩인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콩직공회연맹은 정부와 업계가 근로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신 의원의 견해를 지지했다. 직공회연맹은 백신 접종을 요구받거나 업무정지를 당하면 신고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직원들에게 주사를 강요하는 음식점 블랙리스트를 작성한 뒤 고객과 시민들에게 이런 불합리한 음식점을 방문할지 참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요식업계 대표들은 정부가 만약 백신 접종에 대해 의료적으로 부적합하여, 접종 대신 COVID-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면 직원들이 건강 진단을 하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들은 또한 직원들이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고용주를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면서 백신 접종을 원하지 않는다면 기존의 사회적 거리 조치를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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