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빈과일보 창간인이자 민주계 대표적 인물인 지미 라이 등 3명의 민주 인사가 2019년 8월 불법 시위 참여 혐의를 인정했다.
최근 홍콩 언론은 지미 라이, 민주당 설립자 마틴 리, 민주당 전 주석 융섬 등 3명이 지난 2019년 8월 31일 시위에 참여한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홍콩 정부는 약 2,000명이 참여한 8월 31일 시위를 불법 시위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웨스트까오룽 법원은 불법 집회 조직과 가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지미 라이, 마틴 리 등 7명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들은 2019년 8월 18일 빅토리아 파크에서 열린 100만명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 반대 집회를 조직하고 참여한 혐의로 기소됐다.
이들은 불법집회 조직·가담 혐의가 인정돼 유죄 판결이 내려진 만큼 최대 1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밖에 웨스트까우룽 법원은 오는 16일 지미 라이의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와 사기 혐의에 대한 심리를 진행한다.
홍콩보안법에 명시된 외국세력 결탁죄가 인정될 경우, 라이에게 최대 종신형까지 내려질 수 있다.
지미 라이는 2019년 10월 1일 불법집회, 작년 6월 4일 톈안먼 사태 31주년 기념 집회를 조직 및 가담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이와 관련된 재판은 5월 19일, 6월11일 각각 열릴 예정이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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