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홍콩의 세분화된 주택 일명 '쪽방' 현황 조사 결과 2020년 약 10만 채의 쪽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건물은 건축 연령 15년 이상 개인주택 및 복합용 아파트가 포함됐다.
세분화된 임대차규제연구그룹은 작년 기준 홍콩의 쪽방이 약 10만채에 달한다면서 2016년 정부 통계처 관련 보고서에 비해 8.9%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쪽방 입주자 수는 약 226,000명에 달했으며, 2016년에 비해 약 7.9% 증가했다.
연구그룹은 2020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설문조사 업체 '정책 21'에 쪽방에 대한 전수조사를 의뢰했다. 조사결과, 약 82%의 쪽방이 50년 이상된 건물에 있었으며, 47%는 사업 조직이나 관리 회사가 없는 건물에 있다고 밝혔다.
약 63%의 쪽방 사이즈가 13㎡(약 140스퀘어피트) 이하였으며, 1인당 거소 면적의 중위수는 6.6㎡(약 71스퀘어 피트)에 불과했다.
또, 세입자 8.6%는 1년 전에, 약 17.2%는 1~2년 전에, 9.9%는 2년 전에 임대료를 조정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나머지는 임대료를 조정하거나 자료를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를 조정했던 가구의 75.6%는 임대료가 인상되었다며 인상 폭은 중위수가 7%라고 덧붙였다. 쪽방 세입자의 지난해 월소득 중위수는 15,000홍콩달러이며, 월급 약 3분의 1을 월세로 납부하고 있었다.
쪽방의 월세 중위수는 4,800홍콩달러이며, 스퀘어미터 당 월세 중위수는 417홍콩달러였다. 작년 11월과 비교하면 신계와 구룡 내의 40스퀘어미터 이하 쪽방 단위의 평균 월세는 각각 스퀘어미터 당 301홍콩달러와 368홍콩달러였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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