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내국인이 캄보디아를 방문하고 있고 부산상호저축은행이 현지에서 최초의 신도시 건설사업과 금융업에 진출하는 등 활발한 기업 활동을 벌이고 있어, 시민의 안전 및 편의확보와 기업활동에 대한 안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 협정안을 프놈펜시측과 합의하고 6월 11일 프놈펜시청에서 협정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프놈펜 체류기간 동안 캄보디아 정부 및 시정부 인사, 캄보디아상공계인사, 국내기업인 등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또한 최근 캄보디아가 많은 NGO 활동의 중심무대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방문에 동행한 부산상공회의소 신정택 회장 등 기업단도 ‘사단법인 나눔재단 월드채널(WCSF 대표: 김동명)’이 설립한 ‘캄보디아 외국어 학교’를 방문, 학생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방문을 통해 논의될 주요 의제 중 하나인 교육분야에 대해서는 시 교육청의 정석구 부교육감이, 프놈펜시와 교육교류 사업을 논의하는 외에 재활용 컴퓨터 지원과 현지 교사를 초청하는 IT 교육프로그램(ICT) 등을 적극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방문단은 ‘분라니훈센 왓트프놈펜 고등학교’을 찾아 현지 교육현장을 둘러보고 노트북과 학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베트남 호치민시로부터 시작된 부산시의 인도차이나반도지역 교류확대는 시민들의 관심과 기업의 진출이 다각화됨에 따라 이웃 캄보디아 프놈펜시로 확산되고 이 지역의 한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신라대학교는 빠나사트라 대학에 한국학 연구소를 설치, 한국어 교육지원과 현지 진출 기업에 대한 컨설팅을 수행할 목적으로 6월 12일 신라대학총장 등과 함께 개소식을 거행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전통적인 자매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호치민시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현지 진출기업을 돕기 위해 호치민시에 부산대표사무소를 설치 중이며 이를 포함한 포괄적 우호관계를 논의하기 위해 프놈펜 방문 전 호치민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5월 호치민시장 부산 방문시 논의 되었던 그린닥터스 부산의료봉사단의 7월중 호치민시 진료봉사 활동일정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안희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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