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김창열 기자] 당당한 싱글들을 위한 즐거운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가 웹드라마 <아직 낫서른>에서 웹툰 작가 서지원 역으로 출연, 서른 살이 되었지만 여전히 방황하는 인물을 찰떡같이 소화하며 많은 공감을 사고 있는 배우 정인선의 여신 화보를 공개했다.
화사한 쉬폰 드레스에 럭셔리한 헤드피스까지, 우아한 공주님으로 변신한 채 나타난 배우 정인선은 조명이 필요 없다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눈부신 비주얼을 과시했다. 기존의 귀엽고 상큼했던 이미지와 상반되는 고혹적인 콘셉트도 어색함 없이 소화하는 그녀의 매력에 촬영장 스태프들은 ‘봄의 여신이 강림했다’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특히, 가녀린 어깨선을 드러내며 여성미를 뽐낸 그녀는 카메라와 눈을 마주칠 때마다
한 층 성숙해진 아름다움을 발산, 매 컷마다 리즈를 갱신하며 베테랑 배우임을 실감케 했다.
아직도 촬영장에 가면 설레고 궁금해요
6세라는 어린 나이에 데뷔해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영화 <살인의 추억> 등 탐나는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배우 정인선은 여전히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카메라 앞에 나선다. “신문에 실린 MTM 광고를 보며 오빠가 연기를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보고 무작정 따라 지원했다. 연기를 진짜 좋아하는 게 맞나 의문을 갖던 때도 있었지만 그런 시절은 지났다. 카메라 앞에 서면 여전히 아직도 설렌다”라는 그녀의 말에서 식지 않는 열정이 느껴졌다. 특히, “방영 시간만 되면 온 가족이 TV 앞에 둘러앉아 내가 나오는 부분을 빠짐없이 시청했다. 연기는 가족들과 함께한 추억과도 같다”라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30대에는 나만의 특별함을 찾아가고 싶어요
올해 딱 서른에 입문한 정인선은 운명처럼 <아직 낫서른>의 ‘서지원’을 만났다. 극 중 웹툰 작가인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유튜브까지 찾아봤다는 그녀는 “서지원이 느끼는 생각의 흐름을 보면서 ‘아, 아직 조금 더
고민해봐도 되겠다’라는 위안을 받았다. 시청자들에게도 내가 받은 위로를 전하고 싶어 멋진 사람처럼 보이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캐릭터에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것저것 새로운 시도는 해보되, 내 모습도 못 찾을 정도로 휘둘리는 사람은 되지 않기로 했다. 지금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기준 삼아 나를 찾아가고 있다”라며 또 다른 색깔로 빛날 서른의 정인선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인기 웹툰 <85년생>을 원작으로 하는 카카오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직 낫서른>은 미묘한 기류의 로맨스는 물론, 공감할 수밖에 없는 현실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매회 30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극 중 첫사랑을 만나 흔들리는 웹툰 작가 ‘서지원’으로 열연 중인 배우 정인선은 과하지 않은 담백한 연기를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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