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중국에서 제조한 시노백 백신의 2차 접종이 이번주부터 진행된다. 최근 캐리 람 행정장관이 2차 접종을 마치고 여유있게 'V'자를 보였다.
1차에서 우선접종을 받은 사람들은 순서에 따라 이번주부터 2차 접종을 받게 된다. 그러나 1차 백신 접종에서 강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사람들에게 2차 접종을 보류하라고 전문가들이 조언했다.
COVID-19 정부 자문위원 데이비드 후이 박사는 라디오방송을 통해 입술이 부어 오르거나, 두드러기가 생기거나 호흡 곤란을 겪는 사람들은 알레르기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문대 호흡기 의학전문가인 후이 박사는 사람들이 다른 백신으로 바꾸는 것을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후이 박사는 백신센터에서 바이오엔테크 백신을 맞고 발작을 겪은 남성의 영상이 온라인에 공유된 것에 대해 주사를 두려워하는 일부 사람들이 신경계에 반응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혈압을 떨어뜨리고 심박수를 늦출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홍콩병원약사학회 추이준맹(崔俊明) 회장도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사람은 2차 접종 후 더 강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56세 이상 사람들 중에서 약 10명 중 1명이 바이오엔테크 백신을 투여한 후 열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약 절반의 사람들이 바이오엔테크 백신을 2차 접종 한 뒤 피로를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대 미생물학자 호팍렁 교수는 예방 접종 후 심각한 의료사고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사람들이 뇌졸증, 심장마비, 급사를 겪는 데이터를 공개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그는 현재 홍콩에서 이용가능한 두 백신이 모두 안전하다며 모든 자료를 공개하여 시민들의 우려를 줄이도록 촉구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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