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백신주사를 맞기 전에 알레르기 테스트를 먼저 해도 되냐는 질문에 홍콩대 호팍렁 교수는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홍콩 인구 중 약 10%가 각종 약이나 음식물 알레르기가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접종을 앞두고 알레르기 테스트를 하면 접종 계획은 제대로 진행할 수 없다 설명했다.
호 박사는 일단 다른 약이나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는 시민들에게 백신 접종 후 위험이 클 것이라는 통계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만약 시민들이 백신에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 있으면 접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홍콩 인구의 약 10%가 각종 약이나 음식물에 민감한 반응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접종 전에 알레르기 테스트를 해야 한다면 접종 계획과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 100만~200만 명의 시민이 주사 맞는다고 가정할 때, 수만 명이 알레르기 테스트를 통과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알레르기를 우려하는 시민들은 백신 접종하기 전에 위험과 효과를 자세하게 확인하는 것이 더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본토에서 시노백(Sinovac) 백신을 접종받은 그룹은 15~59세 연령대에 집중되어 있으며 대부분 건강하고 장기적인 질병이 없다고 호 박사는 지적했다. 영국과 미국의 예방 접종 전략은 본토의 방법과 다르다.
현지 홍콩은 지역 전염 상태가 여전히 심각하며, 수입 사례 막는 것보다 감염 가능성이 큰 사람의 인명 피해를 줄이는 전략이 더욱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방역 조치는 무조건 과학인 방법에 우선적으로 기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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