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스] 중국의 압박을 피하려 홍콩을 탈출한 전 야당 의원 테드 후이가 망명 희망지인 영국에 도착했다.
입국 직후 그는 인터뷰에서 “다시는 (홍콩에) 돌아갈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며 “자유 국가에 온 것은 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홍콩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불법 집회 선동 등 9가지 혐의로 기소돼 투옥될 위기에 처했던 후이 전 의원은 덴마크 초청으로 기후 관련 공식 회의에 참석한다는 명분으로 출국한 뒤 덴마크에서 공식적으로 망명을 선언했다.
범민주파 입법의원이던 그는 야당 의원 4명의 의원직 박탈에 항의해 범민주파 의원 15명이 동반 사퇴했을 때 함께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후이 전 의원은 평생 모은 자금이 보관된 자신과 가족들의 계좌가 동결됐다고 밝혔다. [기사제휴=홍콩수요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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