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정수장)에서 수산(정수장)까지,맑은 물 공급을 위한‘2020년 수계전환’대장정 마무리
남동(정수장)에서 수산(정수장)까지,맑은 물 공급을 위한‘2020년 수계전환’대장정 마무리
  • 김남규 기자 wolyo@korea.com
  • 승인 2020.12.06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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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김남규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 상수도사업본부(이하 본부)가 올 한해 노후설비 교체공사 등으로 정수장 가동을 일시 중단 시, 단수 없이 수돗물을 정상 공급하기 위한 수계전환을 4차례 시행하고 모두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6일 밝혔다.

ⓒ대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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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본부는 정수장 가동중단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정상급수가 가능한 안정적인 수계전환을 위해 지난 해부터 올 3월까지 한국수자원공사와 학계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수계전환매뉴얼”을 완성했다..

또한 수계전환 시행 전 수계전환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한편, 도상훈련을 통해 직원들의 수계전환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나리오를 작성하여 구두 시연함으로써 본부 직원들이 각 단계별 임무와 역할을 정확히 숙지하여 상황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철저히 준비했다.

수계전환 시에는 매뉴얼에 따라 사전밸브 조절, 사전 이토 및 소화전 방류, 시민 홍보와 수질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수압저하 및 유속변화가 높은 지역을 중점관리지역으로, 일반지역을 수계전환 영향지역으로 나누어 특별 관리하는 등 선제적 조치를 단행했다.

또한 수계전환을 지휘 총괄하는 본부 상황실과 사업소를 총괄하는 상황실을 각각 설치하고, 급수상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인“수운영시스템”을 통해 상황 해제시까지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계전환을 수행했다.

본부는 지난 해 붉은 수돗물 사고 이후 처음으로 올해 9월 남동정수장 가동중단에 따른 첫 수계전환을 매뉴얼 절차에 따라 진행했으며, 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이후 3차례의 수계전환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 4차례의 수계전환은 ▲남동정수장이 9월 8일부터 10일까지(54시간), ▲부평정수장이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48시간), ▲공촌정수장이 11월 10일과 13일(각 야간 3시간), ▲수산정수장이 11월 25일부터 27일까지(54시간) 예정되어 있었으나,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계전환을 단계별로 나누어 시행하고 환원작업을 야간시간대에 조기 시행함으로써 예상 시간보다 빠르게 완료할 수 있었다.

수질 확보와 안정적인 급수공급을 위한 ▲부평정수장 수계 천마산배수지와 공촌정수장간 비상연결 관로와 ▲남동정수장과 수산정수장간 비상연결 관로공사를 반영한 수도정비기본계획이 변경 승인되어 본부는 오는 2021년부터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며, 본 사업이 완료되면 정수장간 상호 보완되는 급수공급 체계가 공고히 구축되어 수계전환 시, 원활한 수돗물 공급은 물론 안정적으로 수질을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각 구청과 행정복지센터의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여러분의 협조로 올 한해 수계전환을 불편 없이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시민 여러분과 관계기관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올해 성공적으로 시행한 수계전환을 토대로 현실에 만족하지 않고 상수도 행정이 계속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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